[WiiU] 스플래툰 : 피 대신 튀기는 각종 물감.

이런 갓 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닌텐도의 신규IP [스플래툰].

장르는 TPS로, 사람을 죽이고 하는 폭력적인 내용이 아니라 물감을 이용하는 게임인데, 비주얼이 완전 취향 저격이지만 온라인 전용이라고 할 만큼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내용인지라 그다지 구입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한글패치도 나왔겠다, 구입 후 플레이를 해봤다.

 

그런데 이게 왠. 엄청나다. 취향 제대로 저격.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것 같다.

 

게임은 앞서 말한 것처럼 물감을 이용해서 상대팀을 이기는 게임으로 물감을 더 많이 칠한 쪽이 이기거나 일반적인 TPS, FPS와 같이 적을 얼마나 많이 사살했는지에 따라 승패를 겨루게 된다.

 

개인적으로 사살은 다른 게임에서도 있어서 그다지 신선한 느낌은 없기에 넘어가고, 물감을 얼마나 더 많이 칠했는지로 승패를 겨루는 모드는 정말 미친 듯이 플레이했다.

 

우선 물감으로 칠하는 느낌이 상당히 쾌적하고, 무기별 개성도 매우 뛰어나다.

거기에 캐릭터의 복장수도 엄청나게 많아(모자, 상의, 신발) 커스터마이즈의 재미도 엄청나다.

 

또한, 캐릭터가 물감에서 헤엄치는 오징어인 컨셉이다보니 물감을 칠하고 오징어로 변신 후 빠르게 이동, 상대를 저격 또는 물감 칠하기. 이 단순한 패턴이 주는 즐거움이 어마어마하다.

 

비록 내 방은 현재 무선 인터넷이 겨우 닿는 상황이라 자주 플레이를 못하고 있지만 (...크흡 ㅠ) 아직까지도 온라인 접속하면 얼마 안가 사람이 전부 접속되고 끊김없이 온라인 플레이가 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싱글 콘텐츠인데...이건 뭐 그냥 없는 셈 치는 게 나을 듯.

이 게임은 그냥 바로 온라인으로 뛰어들어도 상관없다. 아니 처음부터 온라인으로 뛰어드는걸 추천.

 

아래는 플레이 영상으로 참고만 하면 될 듯. (아직 레벨도 부족하고 시스템 파악도 다 된게 아니라...)

아 제발 스위치 정발해서 젤다와 함께 [스플래툰 2]도 한글화 되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