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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피규어/건프라_SD

[SD] BB.391 유니콘 건담 2호 밴시 노른

by 량진 201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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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남성들이 빠져 있는, 어릴 적 자신의 로망이기도 했던 로봇. 그 로봇을 조립하는 것은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가지고 있을 추억일 것이다. (아니면 어쩔 수 없고)

 

그런 추억을 나도 느껴보고자 건프라에 손을 대봤다. 처음 시작은 요괴워치 프라모델이였는데,

이 요괴워치 프라모델을 거의 다 구입하고 다 조립 후 어릴 적 추억도 느껴지고, 전시하기도 나름 괜찮은 등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고 판단, 이 참에 건프라나 해볼까 하고 관련 공구를 인터넷에서 검색하기 시작했다.

 

뭐 처음 시작이니까 가볍게 전용 니퍼와 먹선펜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고 그 두개를 장바구니에 넣은 후,

제주도까지도 완전 무료배송이 되려면 2만원 이상 구입하면 된다기에 건담 하나를 쭉 훑어보던 중 괜찮은 녀석 발견.

 

처음부터 PG니 HG니 MG는 복잡하기도 하고 실제 리얼 비율의 건담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도 해서

SD로 쭉 보던 중 예전 발목따위는 없던 SD가 아닌 비율이 꽤나 좋아진 SD 건담들이 상당히 많더라.

 

그 중 도색이 별로 필요치 않아보이는 녀석 하나 발견. 그리고는 그 녀석과 함께 니퍼, 먹선펜을 구입했다.

 

니퍼와 수성펜 2개.

 

 

그리고 며칠 있으니 배송이 왔는데, 우선 니퍼는 전용 니퍼라 그런지 한 쪽 면이 평평하게 되어 있다.

부속품을 자를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듯 한데, 그 전에 요괴워치 조립 시 손톱깎기를 이용했을 때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 꼴랑 니퍼 하나에 1만원이나 하는건 어이 없었지만 그래도 뭐 나름 만족 스럽다.

 

그 다음은 먹선펜인데, 아무래도 그림을 그렸던 경험도 있고 얇은 샤프로 그림을 자주 그렸던지라

최대한 얇은 먹선펜은 뭐가 있을까 찾다가 0.05mm짜리 수성펜을 2개 구입했다.

 

처음이기 때문에 실수했을 시 지우기 편하려고 수성펜을 산건데.....이게 실수였을 줄이야.

지금은 0.05mm 유성펜도 구입해서 사용 중인데, 실제 유성펜도 잘 지워져서 수성은 쓸 일이......ㅠㅠ

 

뭐 어쨌든, 얇기는 정말 얇아서 먹선 작업할 때 괜찮다. 너무 잘 지워지는게 문제지. (하나는 아직 비닐도 뜯지 않...)

 

 공구는 뭐 다 비슷하니 넘어가고, 제일 중요한 건담인데, 제품은 바로 유니콘 건담 2호 밴시 노른.

이름도 길고, 건담도 상당히 복잡스럽게 생겼는데, 원작을 본적이 없는 건담이다.

내 기억속의 건담은 턴에이 건담에서 끝났기 때문에(....) 턴에이 이후 발매된 건담들은 거의 모른다.

 

아마 최근에 나오는 건담들 같은데, 상당히 현란하기도 하고 변신도 되는데 비율은 또 괜찮아서 구입했다.

 

현란해'0'

 

 

처음 박스를 받아보고 생각보다 고급진 박스를 보고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달까.....어릴때 이정도 고급지진 않았는데.

어쨌든, 본격적인 건프라는 처음이니 설레이는 마음으로 개봉하니 비닐로 전부 밀봉된 부속품들이 보인다.

어릴 때 구입한 것들은 저런 비닐 없었는데...짝퉁이여서 그랬나보다.

이건 정품이라고 사용 설명서 안에 만화도 있고 뭔가 정품 스러움을 보여주기는 하네.

 

어릴때 구입했던 프라모델들은 저런 비닐 밀봉이 없었는데....

 

 

만화도 그려지고 뭔가 되게 정품 스럽긴 하네.

 

 

그렇게 부속품을 보고 우선은 번호별 부속품을 종이컵에 다 담기로 했다.

이건 우리 와이프 혜느님이 담당해줘서 한결 수월하게 조립 시작 ㅋ

혜느님은 아예 이런걸 해본적이 없고 요괴워치 프라모델이 생에 처음 조립이다 보니 관심도 좀 가는 듯 하고

전용 니퍼를 사용하면서 감탄하는걸 봐서는 나름 흥미를 끄는데는 성공한 듯하다.

 

부속품 별로 전부 정리해 준 우리 혜느님.

 

 

그렇게 열심히 열심히 조립해서 얼굴 완성. 이때까지 시간이 한시간은 걸린 것 같은데...ㅋㅋㅋ

부속품을 다 정리한 이후에 하려다보니 아무래도 오래 걸리긴 한다.

그리고는 몸통까지 전부 조립 완성. 음.....다 괜찮은데 뿔 색이 왜 저따위지? 원작이 원래 그런건가 하고 찾아봤는데

원작은 금색이다.....야이. 정말 도색 같은거는 안하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도색을 위해 마카펜들도 구입 시작.

지금은 색 별로 막 구입을 해서 도색도 열심히 하는 중이지만 이때만 해도 정말 도색은 안하려고 했는데...ㅋ

 

머리 조립에만 한시간!

 

 

완성. 근데 뿔과 목도리 색 왜이럼

 

 

어쨌든 완성 후 변신도 시켜보고 나름 이것저것 만져보니 집중도 엄청되고 재밌기도 하고 추억도 느껴지고,

이거 건프라에 그냥 빠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넨도로이드가 지나니 이젠 건프라라니... 나도 참 답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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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1차 완성만 한 이후에 마카펜을 열심히 구입하고 우선 급한 금색 부분만 도색을 해봤다.

......기대 이상인데?? 이 금색 마카가 대충 슥슥해도 굉장히 놀라운 결과물을 보여준다.

우선 지금은 금색 부분만 도색 완료한 상태인데, 나중에 시간 날때 다른 부분도 실버로 도색해얄 듯.

근데 금색 도색하다가 뿔이 부려져서........순간접착제로 붙이고 생난리를 치다보니 한동안 밴시는 안건들 듯 ㅋ

 

금색 마카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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