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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구입

[HMD] 아큐픽스 HMD - 마이버드(mybud) 구입 및 장단점

by 량진 201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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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회사 포인트로 뭘 살까....고민하다가 VITA는 아무래도 보면 볼수록 구입을 미뤄야 할 이유들만 보여서(....)

보류하고 다른 후보를 모색하던 중 갑자기 내 눈에 들어온 HMD(Head-mounted display).

예전에 한 번 급 관심을 가지다가 더럽게 비싼 가격과 얼굴에 쓰고 있기에는 말도 안되는 무게로(500g 이였나)

상용화되면 사야겠다는 마음과 함께 접었었다. (그때는 회사 포인트 지원도 안될때고 말이지...)

 

그런데 이제는 모니터도 일정량 지원도 되겠다, 뭔가 사기는 해야겠고 그러던 중에 다시 눈에 들어온 HMD.

종류를 검색해보니 한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3종류로 아래와 같다.

 

제품명

SONY

DAYUL&TECH

ACCUPIX

기기명

HMZ-T3W

ST-1080

mybud

해상도

1280X720(HD)

1280X1080(FHD)

852 x 480 (WVGA)

스크린 사이즈

20m 750inch

3m 100inch

4m 100inch

오디오

5.1ch surround

Stereo

Stereo

무게

420g(Glasses)

180g(Glasses)

78g(Glasses)

가격

₩1,390,000

₩990,000

₩549,000

 

세세한 기능은 검색해서 확인하면 되고 간단한 스펙만 비교해 보자면 위와 같은데,

단순하게 스펙을 딱 봤을 때 개인적으로 가장 끌리는 제품은 ST-1080.

아무래도 해상도가 높고 무게도 어느 정도 가벼워 단순 스펙만으로 봤을 때는 가장 끌리는 제품이였다.

 

그런데 가격이 소니의 T3W보다야 저렴하지만 99만원이라는 돈이 싼 것은 절대 아닌지라 부담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저렴한 mybud를 봤을 때는 나머지는 다 좋은데 해상도가 너무 큰 문제로 다가온다.

T3W는 가격부터 사람 헉하게 만드는 수준인지라 부담되고. (무게도...)

 

그렇게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미친듯이 검색하면서

각 기기에 대한 다른 분들의 글도 검색해 보고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다 슬슬 지쳐갈 때 쯤

(정확히는 직접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는건 무리라고 판단할 때 쯤)

중고나라에서 mybud를 판매한다는 글의 댓글로 어떤 분이 소셜에서 25만원에 새제품을 판다는 글을 확인.

바로 소셜에 접속해서 보니 정말로 25만원에 판매 중이 아닌가?! 헐 대박.

 

사실 위에 기능표야 간단한 부분에 대한 거라 큰 차이가 없는 것 처럼 보이지 실제 세세한 기능까지 따지면

소니의 T3W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세세한 옵션 조정을 줬다는 것은 이용자로 하여금 다양성을 존중해 준다는 거라서

절대 나쁠게 없으니 말이지. 그런 점에 비해 mybud는 옵션값이 없어서(코 받침대로만 각도 조절이 된다거나...)

아무래도 부족한게 사실이다. 그래서 50만원대 가격도 솔직히 영 부담이였는데 25만원이면 뭐 괜찮다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포인트 지원으로 실제 10만원 돈으로 구입한 셈이다. 이정도면 뭐 ㅋ)

 

여튼 소셜 가격을 보고 '어머 이건 사야돼' 정신으로 중무장 후 혜느님에게 이거 사겠다고 하고 바로 결제 진행.

그리고는 물건이 도착했기에 간단하게 관련 내용을 적어보겠다.

 

 

물건 도착.

 

 

구성품은 아래의 사진에서 확인하면 되는데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다.

기본이 되는 헤드셋과 거치대, 케이블 등 필요한 것들은 거진 다 있는 듯.

여기서 좋은 점은 안경 착용자들을 위해 글라스가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렌즈는 직접 구매해야 함)

다른 제품에는 없는 구성품이라 나름 고객에게 맞춤을 위해 노력했다는 모습이 보여서 좋다.

 

그 외에는 뭐 특별할 것은 없고 다양한 케이블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 케이스는 구성품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것이 아니라 소셜에서 사은품으로 끼워준거다. 퀄리티는 괜찮은 편.

 

이게 기본 구성품. 뭐 이것저것 많다.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주는데...박스가 어디 많이 쓸렸나보다...

 

 

 

케이스 자체의 퀄리티는 좋은 편. 새 아이콘이 인상적.

 

 

하지만 나름 괜찮아 보이는 구성품과 외형과 같이

제품의 퀄리티도 괜찮을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제품이 어떤지 아주 주관적인 판단에서 적어보도록 하겠다.

이미 동일 제품에 대한 소감을 적은 블로그 글들은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형식으로 쓴 글이 많다보니 

영 감이 안왔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확실히 알겠다. 이 제품의 장단점을 ㅋㅋ

 

단점이 더 길기 때문에 장점부터 쓰자면,

(HMD 고유의 장단점은 배제하고 제품의 장단점만 쓰겠다.)

 

 

아큐픽스 마이버드의 장점.

 

1. 휴대성.

HMD를 휴대해서 뭐하겠냐만은 본인이 운전하지 않고

비행기를 탄다거나 열차를 타는 일이 있을 때 꽤 훌룡한 휴대성을 빛을 보게 된다.

휴대폰 컨트롤 박스가 곧 충전박스도 겸하기 때문에 전기를 반드시 필요로 하지도 않고

무게도 꽤 가벼워 휴대하기에는 정말 좋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휴대할 일은 별로 없지만 말이지....)

 

2. 무게.

가볍다. 다른 제품을 써봤다면 더 이 무게가 가볍다라는 것을 몸소 체험했겠지만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게다.

(혜느님은 이것도 무겁다고 하는걸 봐서는 다른 제품은 꿈도 못꾸겠네ㅠ)

콧등 받침대 하나만으로 78g을 버티자니 무겁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가볍다고 느끼고 있다.

 

3. 심플함.

버튼의 수가 적어 이용자가 직접 뭔가를 셋팅할 일이 거의 없다. 전원키고 끄기, 3D 모드 변환 정도면 끝.

(볼륨 조절은 뭐 당연히 있고) 처음 구성품을 오픈하고 이것들은 뭐에 쓰는 물건인가 조금만 고민하면 바로 알게 된다.

그만큼 심플함이 이용자 편이성으로도 다가오기에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세세한 조정은 아쉽지만)

 

4. 2D to 3D.

이 기능은 마이버드만 가지고 있는 기능인데, 일반 2D화면을 3D처럼 보이게 만들어준다.

3DS를 2D화면으로 보다가 3D를 키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 이 기능은 '존재하고 있다'라는 측면에서는 장점이지만...단점은 아래에 다시.

 

이제부터가 단점인데(벌써?!)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들이니 상품에 대한 선택은 스스로 충분히 고민해보시길.

 

 

아큐픽스 마이버드의 단점.

 

1. 화질.

구리다. 정말 구리다. 480이 구린줄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구릴 줄이야.

그냥 TV에 닌텐도 Wii를 연결했을 때보다 구리다. (Wii 해상도가 480P)

내가 테스트해본 것은 인터넷에 등록된 웹 동영상과 다운로드된 고화질 영상, 그리고 각종 게임기(PS3, XBOX360, Wii).

아무리 원본 영상이 초고화질이라도 결국 기기 자체에서 뿌려주는 해상도가 480이기 때문에 구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앞서 말한 것과 같이 42인치 FHD TV에 Wii를 연결하고 보는 화질보다 떨어져 보인다는게 문제.

아, 원래 Wii는 HDMI 연결이 안되기 때문에 마이버드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나는 Wii2HDMI라는 제품

(http://dnfldi2.tistory.com/409)을 구입했었기 때문에 마이버드에서 Wii를 사용할 수 있다.(이거 안샀으면 어쩔뻔ㅋ)

 

고화질 영상이야 유사한 환경(1080P를 강제로 480P처럼 보이게)을 만들기 어려우니

가장 확실한 비교가 가능한 것은 Wii로 테스트해보는 것인데 거의 유사한 환경을 만들고

2개를 비교했을 때 42인치 FHD TV에서 보는 화면이 더 화질이 좋게 보인다는 건 문제다.

 

그 뿐만 아니라 PS3나 XBOX360 게임을 할 때 글자가 전혀 안보이는 문제도 있다.

그만큼 화질이 심각할 정도로 구리다는 점. 일반 TV에서 화질을 480으로 맞춰도 이것보다는 글자가 잘 보인다.

농담이 아니고, 정말 게임을 직접 해보면 글자 보는데 한참 걸리게 되고 그만큼 집중해서 글자를 보다보면

머리까지 아파오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제품으로 게임할 때는 자막을 볼 필요 없는 게임을 하는게 좋다.

 

이 부분은 조금 수정하도록 하겠다. 며칠 더 쓰면서 액정에 있는 필름도 떼어내고 보니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

다만, 역시 좋은 화질은 아니라는 점. 글자가 전보다 잘 보이기는 하지만 화면 중앙에 집중되어 있고

좌우에 있는 글자나 화면은 역시나 화면 중앙보다 화질이 매우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글자가 왼쪽이나 오른쪽에 있으면 읽기 힘든건 지금도 마찬가지. (다행히 중앙에 있는 글자는 잘 보인다.)

 

실제와 차이가 있긴 한데 이 사진과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

중앙은 깨끗하게 보이는데 가장자리로 가면 갈 수록 흐리게 보이는 현상.

 

 

2. 2D to 3D.

이 기능이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그런데 그 퀄리티가....

물론 나는 이미 3DS라는 기기를 통해서 2D화면과 3D화면을 순식간에 변경하는 환경에 적응되어 있어서

더 이 기능에 대한 새로움이 없기는 하다. 아마 3DS를 접해보지 못했다면(그 외 2D를 3D로 변경할 수 있는 환경)

이 기능이 꽤 새롭게 다가올 수는 있겠다라는 생각은 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은 단점을 말하는 것이니

이 퀄리티가 심히 구리다. 마치 3DS의 3D 깊이를 최소로 했을 때 정도? 화면에 변화가 생기긴 했는데 크지 않다.

화면을 보다가 2D to 3D로 변경하면 화면에 확실히 변화가 있긴 하다. 그게 뭔지 잘 모를 뿐이지...

'어 화면이 변했다. 근데 뭐가 변한거지?' 이 느낌이 온다. 그리고 계속 보고 있으면 '아...깊이가 좀 생겼네'

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3D의 깊이는 크지 않아서 퀄리티가 좋다고 할 수는 없다.

 

물론 3DS는 애초에 3D를 염두해 두고 화면 2개를 뿌려주는 반면 마이버드의 2D to 3D 기능은

일반 2D화면을 스스로 3D 형태로 변경을 해버리는 것이라서 기능 자체를 봤을때는 정말 큰 장점이다.

그냥 내가 3DS를 사용해본 사람인지라 무안경 3D라는 점에서 감흥이 덜할 뿐.

 

3. HDMI 연결.

이건 진짜...분명히 제품 광고에는 HDMI 기기와 손쉬운 연결이라고  되어있다.

HDMI 케이블만 있으면 마치 다 연결될 것처럼 제품 광고에는 표시해 놨지만

실상은 MINI HDMI 케이블이 없으면 연결할 수가 없다. 아놔...

(물론 광고를 '자세히'보면 미니 HDMI 연결이라고 적히긴 했다. 자세히 보면)

 

MINI HDMI라니...부들부들

 

 

마이버드 거치대의 Video IN 단자는 HDMI 연결이 가능하지만 일반 HDMI가 아니고 MINI HDMI 단자다.

이걸 그냥 사진으로만 보면 미니인지 일반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나 역시 당연히 광고에서도 손쉽게 가능하다니

일반 HDMI 케이블 단자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제품 구매 시 짧은(0.5m) HDMI 케이블도 팔길래 가까운 곳에서

연결할 때 편하려고 같이 구매를 했다. 그런데 그 케이블 구매 안했으면 큰일 날 뻔-_-

그 케이블이 MINI HDMI 케이블이였고 그것을 구매하지 않았다면 집에 있는 무수히 많은 HDMI 연결 제품들과는

아예 연결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대 놓고 이 마이버드는 HDMI 연결이 아닌 휴대폰 연결이 주목적인 제품이다.

휴대폰 연결에 필요한 케이블은 2개나 포함되어 있는데 MINI HDMI 케이블은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품 광고만 얼추 쭉쭉 보면 여기에 낚일 사람 굉장히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낚인 사람 중에 한 사람이기도 하고.

반드시 이 기기를 통해 HDMI 제품을 연결할 것이라면 MINI HDMI 케이블을 구매해야 한다.

근데....화질이 별로라서 꼭 그렇게 HDMI 케이블까지 구매하면서 볼 필요는 없을수도.

 

4. 스크린 사이즈.

이 제품은 4m 100inch로 광고를 한다.

4미터 거리에서 100인치 화면을 보는 것과 같은 크기의 스크린을 제공한다는 말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집에서 직접 4미터 거리에서 42인치 티비를 봤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좋게 봐줘도 4미터 거리에서 한 50인치?

그정도로 보이는 것 같다. 처음에 딱 화면을 보고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작아 놀랄 정도.

물론 이는 보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달라서 100인치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만

나는 절대로 그렇게 크게 보이지가 않는다. 특히 나는 집에서 42인치 티비와의 거리가 2미터 정도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그냥 티비로 보는게 훨씬 크게 보인다....쩝. 거기다가 화질의 차이가 너무 극심해서 일반티비로 보는 것이 월등히 좋다.

 

5. 휴대폰 연결.

이 제품은 앞서 말한 것처럼 HDMI 기기와의 연동보다는 휴대용 기기와의 연동을 우선시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기기가 발매된 시절에 나왔던 특정 기기와의 연동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

기기는 삼성의 갤럭시S2.(헐....) 컨트롤 박스의 모양하며, 연동성 하며 삼성 갤럭시 폰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그 외의 기기에서는 연동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베가 폰에서도 연동되지 않고

와이프님이 가지고 있는 갤럭시 노트는 연동된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노트8.0은 또 연결되지 않는다--;;;

휴대폰 연결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막상 실제 연결되는 기기의 종류가 정해져 있다보니 범용성이 좋은 것도 아니다.

뭘 어쩌라는 건지....적어도 갤럭시노트8.0에서는 연결이 되야 되는거 아닌가... 혹시 뭔가 다른 설정이 필요한가해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봤지만 무소식이다. 구입하고 바로 문의 넣었는데 지금(8월 27일)까지 무소식인걸 봐서는

답해줄 마음이 아예 없는 듯 하다. 아마 소셜에 올라온 것도 그냥 떨이팔이를 위해 올라왔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마무으리 총평.

 

개인적으로 느끼는 이 제품에 대한 장단점을 적어봤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기 때문에 이 제품에 장점을 훨씬 좋게 보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혹시나 이 제품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자세히 알아보고 구입하길 권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직접 체험해 본 후 구입을 결정하는 것. 나는 처음에 적었듯이 뭘 살까 고민 중에

소셜에 반값으로 올라온게 있어서 구매했을 뿐이고(거기에 회사 포인트까지 더해졌으니) 그렇지 않았다면

딱히 구매하진 않았을 것이다. 50만원대 가격의 퀄리티는 아니라는게 솔직한 심정.

(그 돈이면 그냥 좋은 모니터 하나 사는 걸 적극 추천.)

 

10만원 대라면 3D 모니터 대신으로 구입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만, 그 이상의 가격은 진짜 많이 생각해 봐야 할 듯.

다행히도 나는 결과적으로 10만원대에 구입한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만,

만약 주위에 있는 분들이 이 제품을 제값 주고 사겠다고 하면 말릴 생각이다.

 

뭐 HMD 고유의 장점에 의해 구입한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글쎄....

※HMD 고유의 장점

- 나만 보는 화면과 나만 듣는 음성으로 외부와 단절되어 집중도 향상.

- 나만 보는 화면으로 프라이버시 존중.(인데 혼자 살면 뭐 그럴 필요 있나)

- 누워서 편하게 보는 화면. (폐인으로의 길)

- 3D 모니터 대용. (집에 3D 모니터나 TV가 있다면 이것도 뭐)

 

...그런데 왜 PS3에는 3D모니터로 인식이 안되는지 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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