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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ILY

감동의 깜짝 생일 이벤트를 받다.

by 량진 201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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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은 3월 8일로 이미 지났지만, 그때 생일을 챙겨주지 못했다며 오늘 생일을 챙겨주는 여친님.
나한테 아무런 말 없이 갑작스러운 이벤트에 굉장히 놀라우면서 엄청난 감동의 쓰나미를 맛봤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것은 생일 케이크에 이미 불을 붙이고 있는 여친님 모습.
엄청나게 놀라서 한동안 가만히 멍~하고 있었는데 정신 차리고 얼른 케이크를 받았다.

여친님이 사주신 베스킨 아이스크림 케이크.


나는 그냥 케이크를 잘 안먹는데 그 부분을 고려해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사오는
여친님의 센스에 다시 한 번 감동 감동 ㅠㅁㅠ♡♡♡♡♡♡♡♡

감동하고 있는 나를 보며 아직 더 있다고 선전포고 하는 여친님.
뭐가 더 있나 했더니 무려 자신이 직접 손수 박스부터 모든것을 다 만든 골판지 케이크를 선물로 줬다!!

골판지 케이크 외형! 이 포장 박스도 모두 직접 만든 것!!


오픈!! 생일 축하 카드도 같이 들어있었다!





직접 하나하나 꽃송이를 다 만들고 빨간 장미는 매니큐어로 색까지 입혔다고 한다 ㅠ_ㅠ

진짜 완전 정성의 집합체!!

감동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만드는 구려 ㅠㅁㅠ/

장미를 오픈하니 또 그 안에는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한 견과류
(내가 초코렛이나 캔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견과류를 넣었다고 한다. ㅠㅠ최고)가 보인다.



견과류 포장에는 하나하나 내 이름에 있는
'HOON'자를 넣어주는 센스 발휘해 주신다 ㅠㅠ



하나하나 정성에 엄청난 감동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더 찾아보라고 하는 여친님.
뭐가 더 있나 잘 살펴 보고 있었는데,

두둥!!!포장 밑에!!

포장 밑에 무려 3장의 장문의 편지를 직접 써서 넣은 편지봉투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건 뭐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를 정도로 너무 기분 좋아서 나중에 자기 집에 가면 읽으라는
여친님의 말을 뒤로 한채 바로 그자리에서 편지를 읽어 버렸다.

읽고 나서 순간 눈물이 핑돌뻔 한 것을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꾹! 참고 여친님께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었는데.


이건 포장 뚜껑을 열었을때 바로 나왔던 생일 축하 카드!
완전 귀엽다 ㅠ_ㅠ



세상에나 아직도 끝난게 아니라고 말하면서 웃는 우리 여친님 ㅠㅠ
그대는 정녕 천사란 말입니까?! ㅠㅁㅠ/

마지막이라면서 또 하나의 선물을 줬는데 그것은.




넥타이와 셔츠 2벌!!


셔츠가 검은색과 하얀색, 와인색만 있었는데 스카이와 브라운 색상의 셔츠를 사주신 여친님 ㅠㅠ

이거 외에 내가 사용중인 에센스가 거의다 떨어졌는데 그거와 동일한 제품을 새걸로 하나 구입해 오시기까지!!
(에센스 되게 비싼건데 똑같은걸 사오셨다 ㅜㅜ 지금 쓰는 것도 여친님이 사준신건데 ㄷㄷ)

정말 너무너무 정성이 느껴지는 깜짝 이벤트라서 하나하나 풀어보고 사진 찍으면서 입가에서 미소가 사라지질 않았다.
생일때 이렇게 감동의 이벤트를 받아본 것이 처음인지라 더더욱 그 감동의 크기는 컸던거 같다.

정말 오늘을 절대로 잊지 못하리라~

우리 여친님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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