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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ILY

소소한 크리스마스 준비

by 량진 201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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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해서 작년에 설치했다가 구석탱이가 짱박혀 있던 트리를 다시 꺼냈다. 고급 트리는 아니고 그냥 쇼핑몰에서 파는 저가의 설치형 트리인데, 이게 생각보다 예뻐서 작년에 구입하고 매우 만족했었다. 이걸 마눌님 몰래 다시 설치를 하다보니 작년 깜짝 크리스마스 이벤트 해줬던 게 머리속을 싹~ 지나간다. ㅋㅋ 그때 정말 감동의 폭풍을 선물해 줬었는데...이번 크리스마스는 그렇게는 못할 듯 해서 걱정이다. ㅋㅋ 이런 뭐해줘야 될지도 모르겠다능~
작년 크리스마스 깜짝 이벤트 중 한 장면.




뭐 작년과 같은 준비는 어려울 듯 하여 그냥 간단한 깜짝 이벤트를 위해서 트리를 열심히 준비했다. 작년에 비교해서 집안에 놓인 물건들이 더 많아져서 트리를 설치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그냥 탁자 위에 설치 ㅋㅋ 작년에 먼지 쌓이지 않도록 박스안에 잘 모셔둔 장식들도 꺼내서 설치를 시작했다. 마눌님이 장식은 딱 2가지 색으로만 하는게 예쁘다고 했었기에 이번에도 여러 장식들을 모두 뒤로 하고 딱 2개의 색 장신구만으로 꾸미기 완성.


메리 크리스마스. 정말 이젠 곧 크리스마스가 온다. 오메~ 근데 크리스마스는 영원히 안올거 같은 분위기라는게 문제.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닥 겨울 같지도 않은 더위가 이루어지다보니 뭐 ㅋㅋ 하여튼 트리를 설치하고 불을 꺼서 트리에 설치된 불빛만 나오게 하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틀어 놓고 마눌님을 데리고 집으로 모셔 오니 꽤나 감동하는 모습. 역시 이벤트는 꼭 큰걸 해주지 않더라도 마음을 충분할 수 있다라는 걸 다시 느꼈다. 이벤트 뭐 별거 있나요? ㅋㅋㅋ



아래 영상은 그냥 배경음악 캐롤로 틀어놓고 찍어본 영상. 배경음악 크기를 더 크게 했어야 되는데 크게 한 건 너무 흔들리게 찍혀서 이걸로 등록. 뭐 나름 괜찮은 듯 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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