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리뷰&일지/닌텐도_WiiU & Wii

[Wii] 동키콩 컨트리 리턴즈

by 량진 2010. 12. 2.
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Wii로 새로운 게임을 구했다. 그것은 바로 너무나도 유명한 닌텐도의 액션 게임인 동키콩.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의 동키콩은 슈퍼패미콤을 통해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그다지 명성에 걸맞는 게임이 나오지 않았던 문제아닌 문제가 있었다. 전통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는 발매되지 않고 뭔가 특이한 조작체계를 가지고 발매가 되는 경향이 강했는데, 그 게임들이 그다지 큰 인기를 못 끌었던 것이 문제였을까, 이번 Wii로는 그 전통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돌아온 동키콩 리턴즈. 현재 물건을 받고 몇시간 플레이를 해서 1스테이지는 모두다 클리어 했는데 간단한 소감은 "재밌다." 이다. 동키콩다운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랄까? 물론 아직 극초반이기 때문에 이 게임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상콤(?)한 플레이가 가능하고 꽤나 재밌게 플레이가 가능하니 첫인상은 매우 좋다.

동키콩 컨트리 리턴즈.



오프닝 영상.


간단하게 게임을 소개하자면 우선 특징 중 하나로 조작법을 들 수 있다. 뭐, Wii 하면 이제는 조작 방법이 2가지 정도는 되줘야 Wii 게임 답다고 할 수 있겠지 ㅋㅋ 이 게임 역시 2가지의 조작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눈차크를 연결한 방식과 다른 하나는 위모콘 하나만 가지고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조작은 눈차크건 위모컨이건 굉장히 단순해서 그리 어렵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이점이라면 당연히 위모콘이나 눈차크를 아래 위로 흔들면 동키콩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손바닥 치기를 행한다는 점? 솔직히 이젠 위모콘 흔들기 조작법은 특이하지도 않지만 ㅋㅋ

열심히 바닥을 두드려 보자꾸나~!


이 특이하다면 특이하고 익숙하다면 익숙한 조작법을 제외하고의 특징은...사실 없다. ㅋㅋㅋ 내가 지금 플레이를 오래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딱히 앞으로도 특이점은 발견될 것 같진 않다. 하지만 게임 자체가 재밌으니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아서 다음 스테이지들이 더욱 기대되는 것은 사실. 동키콩 본연의 재미를 제법 그대로 끌어다 놓는 데는 어느정도의 성공은 했다고 본다. 딱히 큰 특징은 없지만 재밌는 게임이랄까? ㅋㅋ 뭐 닌텐도니깐 그런거지~ 라고 그냥 넘어가도 될 부분. 게임은 기존의 동키콩과 마찬가지로 맵에서 스테이지를 선택하고 차례차례 클리어 해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과거 횡스크롤 동키콩과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많이 익숙한 부분. 물론 이 맵을 선택하고 스테이지 선택해서 클리어 해나가는건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서는 흔한 패턴이다. 결국 흔한 패턴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가면 문제 없는 게임. ㅋㅋㅋ 그냥 별로 특징도 없는데 직접 플레이해보는게 장땡이지.


월드 맵에서 스테이지 선택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며 클리어하자.


그래도 너무 대충 설명한 것 같아서 몇가지를 더 적어보도록 하겠다. (너무 설렁 설렁 글을 쓴거 같아서 괜히..-_ㅡ;;;) 
재미야 있다고 앞에서도 계속 얘기 했으니 넘어가고 난이도를 얘기해 보자면. 한마디로 그냥 "어렵다." 이다. 카비와는 비교도 안되는 난이도를 선사해 주신다. 카비는 그야말로 동심의 세계에 빠져든 것과 같이 마음이 편해지다보니 플레이도 편하게 편하게 하게 되는데 그래도 클리어가 충분히 가능한 매우 게임하기 편한 난이도였다면 이 동키콩은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 되는 그런 난이도이다. 아니 무슨 스테이지 1에서 이렇게 죽어나갈 줄이야...--;; 물론 내가 발컨인 것도 있지만 그래도 이건 슈퍼마리오 보다 1스테이지의 난이도가 높다. 다른 사람들의 소감 글을 보더라도 난이도는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데 이거 아무래도 엔딩 보려면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은 그런 불길한 예감. 어려운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좋아한다면 더욱 재밌게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다. 나한테는 개인적으로 난이도가 많이 빡빡한 느낌이다.

두번째로 말한 것은 바로 사운드. 나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사운드에 그리 민감한 편이 아니다. 그 게임의 배경음악이 어떤 것인지 인식은 하지만 그 음악이 좋다, 나쁘다에 대한 평 자체를 아예 안하는 편인데 이번 게임에서 확 왔던 부분이 바로 사운드다. 듣기 좋다. 게임의 분위기와 매우 맞아 떨어지는 경쾌한 사운드가 귀를 즐겁게 해준다. 슈퍼마리오 같은 경우에는 익숙한 음악이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플레이하면서 사운드를 흥얼거리진 않았는데 동키콩은 사운드를 나도 흥얼거리면서 계속 플레이를 하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안좋게 들린다면 뭐 어쩔 수 없는 문제. ㅋㅋㅋ 개인적으로 사운드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아직도 귀에 맴도는 사운드. 따라따라~~

마지막으로 그래픽. 음 뭐랄까. 확실히 내 눈이 높아져버리긴 한 것 같다. 이게 바로 삼돌이의 위엄인가. 하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유형의 그래픽이라서 나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다만 삼돌이의 그 기름칠 좔좔 흐르는 그래픽에 비하면 당연히 딸리는 그래픽일 수 밖에 없다. 다만, 이 게임의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매우 훌룡한 그래픽이라 할 수 있다. 정글이라는 느낌이 아주 잘 살아 있으며, 게임 자체의 아기자기함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그래픽으로 매우 마음에 든다. 난이도를 생각하면 리얼리티 그래픽으로 해야 될 만큼 아기자기함 따윈 없지만 뭐 게임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기자기함에 맞으니 ㅋ 하여튼 그래픽은 호불호가 당연히 갈리겠지만 기기가 Wii 라는 점과 게임의 분위기를 통틀어 봤을 때는 연출도 괜찮고 그래픽도 매우 만족스럽다. 사실...나는 그래픽에 그렇게 신경 쓰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다. 난 지금도 GB 게임이나 GBA 게임도 매우 재밌게 즐긴다. 그래픽도 좋다고 생각하고 ㅋ 나 막눈 맞음. ㅋㅋ

그래서 결론은 살 사람은 사라는 거. 닌텐도 게임답게 재밌다. 아 할 게임은 많아지는데 구입은 계속 하고...이러면 안되는데 ㅋㅋㅋ 오늘 PSP 몬헌 3rd까지 발매되었는데 이걸 어찌하리오...ㅜㅜ;;;;; 몬헌 잡으면 또 한동안 몬헌만 할 것을 생각해서 구입은 미뤄야겠지만 ㅋ 그 동안 못다한 게임들이나 얼른 엔딩봐야 겠다. 아, 아래는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인데 지금까지와는 좀 다르게 스테이지 1의 모든 스테이지를 짧게 짧게 짜집기해봤다. 편집 능력은 제로에 가까워서 그냥 이어 붙이기만 한 영상으로 깔끔하지는 않다. (갑자기 화면이 휙 바뀐다 ㅋㅋ) 그냥 이런 게임이구나 정도 확인용 영상.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