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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3

[푸켓 여행기] 회사에서 푸켓여행을 보내줬어요 vol.3 : 둘째 날 정말 이게 뭔가 싶을 정도로 피곤한 첫째날을 끝내고 둘째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우선 9시에 조식을 먹었는데, 숙소에서 마련된 조식 종류는 총 3가지. (볶음밥, 토스트, 죽) 다른 일행은 토스트를 먹었고 나는 볶음밥을 먹기로 했다. 역시 한국 사람은 밥을 먹어야지. 볶음밥은 파인애플 볶음밥이였나? 뭐 그런 것 같은데 밥은 그냥 그랬다. 엄청 맛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그런 평범한 맛. 특이한 점이라면 역시 동남아 쌀이 찰지게 나올 수가 없기에 밥알이 전부 독립적으로 돌아다닌다는 점 정도. 아, 그리고 쌀에 영양가가 한국보다는 덜해서 빨리 배고프다는 것도 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밥알에 찰기가 없기 때문에 식감이 그리 좋지는 않다는 점. 그렇지만 볶음밥 맛이야 거기서 거기니 문제없이 잘 먹었다.. 2014. 3. 15.
[푸켓 여행기] 회사에서 푸켓여행을 보내줬어요 vol.2 : 첫째 날 인천공항에서 푸켓으로 가는 비행기 노선이 아침과 저녁에만 있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저녁 비행기를 잡았다. (제주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아침 비행기는 무리) 오후 2시 쯤에 제주공항에서 일행들을 만나고 캐리어를 푸켓으로 직송으로 날린 후, 입국을 했다. 대기 중에 어디서 봤던 것 같은 사람들 얼굴이 보였지만 나는 평소에도 남들 신경을 그렇게 쓰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는데 일행 중 한 분이 '울랄라 세션'이라고 하더라. 그러고 다시 보니 정말 울랄라 세션이 맞았다. 처음 알아본 일행 분이 사진이나 한 장 같이 찍어달라고 할까 말까 수십번을 고민한 끝에 겨우 마음먹고 가서 얘기를 꺼내는 듯 하더니 그대로 돌아왔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말 걸자마자 매니저가 거부했다고. 꽤나 많은 고민 끝에.. 2014. 3. 14.
[푸켓 여행기] 회사에서 푸켓여행을 보내줬어요 vol.1 : 여행준비 작년 한해 열심히 일 잘했다고 운 좋게도 회사에서 우수사원(이라 적히고 우수리더라고 읽는 신기한 상) 상을 받게되어 푸켓여행을 다녀왔다. 2월 초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박 5일로 다녀왔는데 그걸 이제야 글로 좀 남겨본다. 아니 대표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 우수사원이라니?! 때는 2013년 12월 어느날. 회사 송년회 어워즈에서 마지막 순서인 우수사원 발표 때 어찌어찌하다보니 우수사원 상을 받게 되었다. 우수사원 상은 회사 직원(한 600명 되는 듯?) 중 총 8명만 받았기에 그 8명만 따로 해외여행을 가게 된 것. 해외여행지로 꼽힌 곳은 여러군데가 있었(다고는 하는데 내막이야 모르지 ㅋ)지만 최종 선택지는 푸켓과 대만이였다. 8명이 모여 푸켓과 대만 중에 어디로 갈지를 정해야 됐는데, 대만 일.. 201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