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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Movie&Comic

레이브 -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다.

by 량진 201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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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 35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HIRO MASHIMA (학산문화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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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 (전 35권)
2000년에 발매된 만화로 알고 있는데 정확치가 않다.
여튼간에 액션 판타지 만화로 DC라는 악의 조직으로부터 세계를 구하는 소년만화.

주인공은 하루라는 소년으로 우연한 기회에 세계에서 단 한명만 존재한다는 레이브 마스터가 되어 세계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그 모험 중에 엘리라든지 무지카 등 여러 동료들과 만나게 되고 사랑과 우정의 힘으로 세계를 구하게 된다는 그런 뻔하디 뻔한 소년만화 스토리다.

첫 느낌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원.피.스
스토리가 닮았다기 보다는 그림체가 굉장히 비슷하기 때문이다.
물론 스토리도 비슷한 느낌이 들 수 있는게 소년 만화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
여튼 그림체가 원피스 처음 그림체와 꽤나 비슷하여 오히려 더더욱 원피스 스러움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엘리 = 나미, 무자키 = 조로&상디 뭐 이런 식으로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게 되는게 솔직한 감정이다.

하지만 제목에도 적었듯이 이 작품은 뒤로 가면 갈수록 자신만의 스타일과 스토리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갈 수록 대부분의 떡밥이 회수되는데 그 회수되는 내용을 봤을때는 처음부터 이런 스토리를 생각하고 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이 스토리를 생각한 것이라면 분명히 레이브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큰 스토리는 참 좋은데 아쉬운 점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우선 주인공의 레벨업.
이건 뭐 수련이고 자시고 그냥 막 강해진다. 강해지는 이유는 역시나 동료에 대한 신뢰 혹은 사랑 그리고 우정.
아...이건 원피스도 똑같은 점인데 주인공들은 그다지 노력하는거 같지도 않은데 언제나 강해진다.
(그래서 더 원피스 다웠나? ㅎㅎ 조로만 불쌍하다...ㅠㅠ)

두번째로 븅딱 같은 주인공 성격.
이건 뭐 죽게 싸우고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녀석으로 분명히 자신도 용서할 수 없다고 광분하면서 싸워놓고는 적의 몇마디에 "우리는 친구가 될수 있어!"라는 내뱉는 건 좀...-_-;
물론 소년만화이니 그렇다칠 수 있지만 이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쌩뚱맞다.
싸움이 끝날때 쯤이면 다 같이 친구가 되버리게 된다. (물론 아닌 녀석들도 있다.)

마지막으로 엔딩.
아....뭐 이건 스포일러는 길게는 말안하지만 마지막을 그렇게 한건 역시 소년만화이기 때문인걸까...?

아쉬운 부분도 확실히 있지만 소년만화라는 타이틀이 걸려 있으니 재밌는 만화임에는 틀림없다.
거기다가 처음에는 원피스 짝퉁스러움이 많이 풍기다가 후에는 본인만의 맛을 찾았다는 점도 좋다.
(마치 열화의 염[한국명 : 불꽃소년 레카]이 처음에는 유유백서 짝퉁이란 소리를 엄청 듣다가 나중에는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마무리했던 그런 느낌이다.)

첫느낌은 원피스 초기의 그 느낌. 원피스 초기와 그림체가 매우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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