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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피규어/일반 프라 & 피규어

[넥스엣지] (NXEDGE STYLE) : 하이 뉴 건담 - 부분도색

by 량진 2017.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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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엣지 스타일 : 하이 뉴 건담

 

 

 

작년 말이였나... 우연히 인터넷으로 간지 대폭발하는 SD 비율의 건담을 하나 발견했다.

이건 도대체 무엇인가 하고 좀 더 찾아보니 프라모델은 아니고 피규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제품은 넥스엣지 스타일(NXEDGE STYLE)이라고 하는 브랜드로 건담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제품들을 SD 형태의 피규어로 생산하여 판매하는 브랜드였다.

 

반다이에서 만드는 제품인데, 관절 움직임도 있는 피규어로 제법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 상태.

 

이 중 나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하이뉴 건담' 이였다.

이제까지 내가 봐왔던 모든 등급의  하이뉴 건담에서 단연 TOP으로 멋져버린 외형에 반했는데,

아무래도 피규어다보니 가격은 조금 나가는 상태였고 아직 발매가 되지 않은 예정 상품이였기에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기억에서도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기간이 지난 후 다시 한 번 우연하게 보게된 넥스엣지 하이뉴 건담은 여전히 엄청 멋진 모습이였고,

그때되서 구입하려고 알아보니 죄다 품절인 좋지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어 어쩔수 없이 포기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며칠 전에 우연하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미개봉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분을 만나게 되었고,

볼 것도 없이 바로 거래를 진행했다. (하이뉴 + 나이팅게일 셋트인데 매우 저렴했다!)

 

그렇게 물건을 받고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바로 개봉 시작.

 

 

 

멋짐이 흘러나오는 중.

 

 

 

박스는 생각보다 상당히 작은데, 아무래도 완성품이기도 하고 모든 무장이 들어간게 아닌지라 당연한 결과.

무장은 라이플과 하이 뉴의 상징인 방패, 그리고 빔샤벨 뿐이다. 정말 중요한 바주카가 없는 것은 좀 에러.

 

꼭 뭔가를 아쉽게 발매하는 것이 반다이 스타일이니까 그러려니 한다. (언제나 한정의 길은 열러있다 - 반다이)

 

 

 

 

 

 

 

...작은게 매우 멋있구나...

 

 

 

소체만 우선 만져봤는데, 피규어다 보니 외부 장갑은 고무 재질로 표현되어 있다.

아무래도 피규어다 보니 조금 부족한 부분이 나타나는데, 도색이 까진 부분이나, 덜 칠해진 부분이 있다.

없는 실력으로  부분 도색도 진행할 생각이기에 그때 최대한 매꿔볼 생각.

 

소체의 경우 목이 좌,우,앞,뒤로 움직이고 팔과 다리도 움직인다. (무릎도 접을 수 있다.)

SD 비율에 무릎까지 접힌다니 놀라운 가동률을 보여주겠구나 싶은 기대감이 한창 부풀어 오를 때 쯤,

스커트는 고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닳게 되면서 아쉬움이 진하게 드리운다.

 

무릎을 접고 멋진 포즈를 취하려고 해도 스커트가 방해되서 사실 가동률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 ㅠㅠ

 

 

 

 

 

 

 

 

추가 부품들. 바주카가 없다니.....ㅂㄷㅂㄷ

 

 

 

추가 부품들로는 앞서 언급했던 무장들(라이플, 빔샤벨, 방패, 추가 손)과 하이 뉴의 또하나의 상징, 핀판넬.

이 핀판넬이 개별로 가동되었다면 어땠을까 싶지만 아쉽게 그건 되지 않는다.

퉁짜로 처리되어 있기에 가동은 왼쪽/오른쪽 날개 셋트로만 살짝 움직일 뿐 개별 가동은 불가.

 

역시나 엄청난 디테일이 살아있는 반면 도색의 2% 부족함을 가지고 있는 그런 상태다.

 

 

 

 

 

 

 

 

 

 

아따 고놈 참 멋지네.

 

 

 

 

 

같이 구입한 나이팅게일과 함께.

 

 

 

전체적인 느낌은 만족스러우면서도 어딘가 2%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다.

우선 디테일은 엄청 만족스럽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패널라인의 현란함과 멋스러움은 환상.

거기다가 얼굴이 이제까지 봤던 모든 등급의 하이 뉴에서 제일 멋있게 생긴 것 같기도 해서 매우 좋다.

(건담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뿔은 휘어지지 않도록 소체와 달리 플라스틱 재질인 것도 좋았다.)

 

가동률도 SD 등급치고는 좋은 편이라 뭐 나름. (물론 피규어와 건프라의 단순 비교는 불가.)

 

다만 문제라면 도색의 까임, 아예 도색이 안되어  있는 부분, 먹선을 넣기 전에는 매우 밋밋함 등의

아쉬운 부분도 분명하게 존재하는 제품으로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가를 줬다면 조금 모르겠지만 충분히 저렴하게 구매했기에 개인적인 만족도는 큰 편이다.

더 찾아보니 에반게리온도 전부 나올거라는데 품절이라 구할 수가 없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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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 업데이트

 

주말에 먹선과 부분도색을 해봤다. 처음으로 붓도색에 도전한건데, 마카로만 하다가

붓도색을 하니 이건 뭐 신세계.....이걸 왜 안하고 있었나 할 정도로 엄청 편하고 세밀하게 도색이 된다.

 

물론 붓세척 등의 번거로운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마카만 사용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나이팅게일과 함께 먹선 및 부분도색 시작.

 

 

 

우선은 몸체부터. 디테일이 살아나기 시작.

 

 

 

팔, 다리

 

 

판넬과 부스터. 저 연료통은 뭐라 하더라....

 

 

 

 

 

 

 

 

 

 

 

 

 

 

넥스엣지의 엄청난 패널라인들이 먹선에 의해서 살아나고, 부족했던 도색을 부분도색으로 매꾸니

훨씬 멋스러운 애들이 탄생한다. 원래도 깔끔하니 괜찮기는 했다만.

 

먹선은 타미야의 패널라인 엑센트라는 도료를 사용했는데 이게 문제가....

아무래도 몸체가 고무 재질이다보니 간혹 먹선을 지울때 고무에 착색되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조금 얼룩덜룩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먹선을 넣고 너무 오랜 시간 나뒀다가 지우기보다는

바로 말리고 지우는 것을 추천.

 

부분도색은 건담마커를 짠 후에 붓으로 도색해줬는데, 큰 문제없이 도색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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