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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피규어/건프라_RG & HG

[RG] 011. 데스티니 건담

by 량진 2016.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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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완성한 건프라는 RG의 11번째 제품인 데스티니 건담.

 

이 녀석은 전에 SD 완성 후 등록한 포스팅에 기재했듯이 시드에 나오는 기체 같기는 한데, 시드를 본 적이 없어서 포지션이 뭔지를 모른다.

외형만 봐서는 주인공과 적대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잘 모르겠고.

 

SD로 만든 후 얼마되지 않아 완성한 이 RG는 다른 RG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

 

놀라운 프로포션, 기동성, 디테일, 많은 씰 제공, 놀라운 색분할 등 기존 RG의 특징이 그대로 있다고 보면 된다.

 

헌데 몇가지 좀 언급해야 될 사항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바로 발 크기.

 

발이 다른 RG 제품들보다 좀 큰 편에 속한다. 왜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아마 자립으로 설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되긴 한다.

 

물론 발이 크다고 엄청 별로거나 그렇지는 않고 그냥 좀 크구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취향에 따라 거슬릴 수도 있음)

 

사실 발 크기는 별거 아니고 진짜 큰 문제는 바로 씰.

RG하면 엄청난 분량의 씰을 제공해 주는게 특징인데, (몇몇 그렇지 않은 것도 있지만. 즈코크 같은) 이번 데스트니도 분량 자체는 매우 많이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실버 씰이 많고 그 씰이 잘 안붙는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날개에 직사각형의 실버 씰을 20개 붙이게 되어 있는데, 이게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알아서 떨어진다.

접착력이 심히 좋지 않으며, 실버 씰의 특징 상 계속 만지게 되면 실버 도금도 사라지게 되기에 여러모로 피곤한 부분이자 꽤 큰 단점으로 볼 수 있다.

 

저 날개에 실버 씰들....진짜 엄청나게 잘 떨어진다 ㅠㅠ

 

 

추가로 날개에 부착하는 씰 중 단차가 존재하는 곳을 전부 통 씰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퀄리티를 위해서라면 단차가 있는 곳에 맞춰 씰을 자른 후 부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이롭다.

 

저 날개에 하얀색 씰들은 통 씰인데 모형은 단차가 존재. 중간을 자르고 부착하는게 좋다.

 

 

아마 데스티니는 사제 습식데칼 등으로 대체해야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씰의 퀄이 그닥...

 

그 외에는 RG답게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강추까지는 아니고, RG에 대한 만족감이 있던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추천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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