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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음식

[제주도 맛집] 호림식당 : 서귀포에서 즐기는 추천 제주 토속 음식점

by 량진 201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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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귀포에서 해물탕 맛있게 하는 곳이 어딨나 하고 아는 동생에게 물어보니 추천해준 '호림식당'

다른 곳은 맛들이 많이 변했는데 이 곳은 예전 그 맛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추천해줬길래 이번에 한 번 가봤다.

위치는 서귀포에 있고 상단 지도에 표기되었으니 패스. (내가 서귀포 지리를 잘 몰라서....ㅋ)

쉽게 생각하면 천지연 폭포 근처에 있는 맛집이다. 천지연 폭포는 뭐 유명하니.

식당은 골목 안에 있는게 아닌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여튼 그렇게 식당을 방문하고 메뉴를 쭉 보니 생각보다 많은 메뉴들이 존재한다.

해물탕 뿐만 아니라 한치회나 물회, 조림 같이 제주 토속 음식도 같이 판매 중.

그래서 원래 계획이였던 해물탕이 아닌 해물뚝배기와 한치회를 먹기로 하고 주문했다.

 

다양한 메뉴가 존재한다.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과 함께 뚝배기가 나왔는데, 새우나 조개, 홍합등이 들어가 있고 맛은 좋은 편이다.

해물 뚝배기로 맛 없기 만들기도 사실 쉬운게 아닌지라 어딜가나(군부대 근처만 아니라면) 맛의 기본은 지킨다는 느낌.

얼큰함도 좋고, 양도 나름 괜찮고 전복 뚝배기와 해물 뚝배기로 나눠 가격 차이를 둔 것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맛의 기본은 충분히 지키는 해물 뚝배기.

 

 

그렇게 뚝배기를 조금 먹다가 나온 한치회를 보고 꽤 깜짝 놀랐는데, 그 이유는 바로 양 때문.

한치회 한접시에 3만원으로 제주도 어느 식당을 가나 가격은 한접시에 3만으로 거의 통일되어 있다.

제주시 식당도 다 마찬가지인데, 놀란 이유는 바로 그 양이 제주도 식당들과는 비교 불가였기 때문이다.

우선은 사진을 먼저 보자.

 

 

 

양 봐라......

 

 

단순한 사진만으로는 그 양을 알아보기 힘들지만 불판 위에 올려진 접시인 것을 생각하면 대충 크기를 알 수 있다.

그 접시에 한치가 두툼하게 쌓여 있는데, 제주시 식당에서 나오는 한 접시보다 약 2배는 돼 보이는 양이다.

한치회야 사실 맛이 달라지기가 어려운게 기본적인 한치의 맛으로 먹는거기에 맛이 없을 수 없으니 넘어가고,

찍어 먹는 장도 거의 비슷한 장을 사용하기에 맛에 대한 비교는 사실 무의미하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에 이 양의 차이는 더 크게 와닿는 것인데, 정말 양에서 엄청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할까....

두명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을 주셨기에 정말 맛있게 먹고 왔다.

 

사실 서귀포에서 한치하면 서진수산이 가장 유명하지만 충분히 이런 식당에서도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식당에서 이정도인데 그렇게 유명한 서진수산은 도대체 얼마나 대박인지 다음에 한 번 가봐얄 듯.

(근데...오히려 호림식당이 더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은 왜일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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