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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도서

게이머즈 6월호 구입

by 량진 201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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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회사 포인트가 남는 김에, 몬헌 공략도 있다고 해서

군 복무 중에 구입한 이후로는 처음으로 게이머즈를 구입했다.

군 복무기간에 구입했던게 마지막이니 대략 8~9년 만에 구입한 것이다.

 

첫느낌은 '원래 이랬나?' 라는 느낌.

우선 종이의 질이 음...원래 이런 느낌의 종이 재질이였나 기억이 잘 안난다.

게이머즈는 군 복무 중에 꽤 많이 구입했었는데,

제대와 함께 그 많은 잡지들이 어디로 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고향집에 모셔놨었으니 이미 다 폐기 처분 되었겠지만...

 

어쨌든 간만에 보는 게이머즈는 내 기억과는 사뭇 다른 듯한 느낌

(중요하다. 느낌이다. 하도 구입 안한지 오래되서;)이 드는게 첫 인상이였다.

 

거기다가 이건 게이머즈 편집부 잘못은 아니지만 책에 비닐이 쌓여있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표를 표지에 붙이는 반행을 인터파크 도서에서 선행하신 후 나에게 보내줬다는 사실.

아 정말 택배가 대한통운으로 바뀐거부터 마음에 드는게 없네...

표지에 붙은 가격표를 때려고 했지만 잘 안때져서 그냥 더럽게 붙은 채로 포기.

(어차피 표지가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 ㅋ)

 

그리고 잡지 내용을 이리저리 봤는데....음..확실히 군대 있을때는

미디어 세상과는 단절되기 때문에 게이머즈가 상당히 볼거리도 많다고 생각되었는데,

이미 인터넷이라는 아주 훌룡한 미디어 공간에서 살고 있다보니

잡지는 그다지 효능이 없다는걸 다시 한 번 느낀 계기가 되었다.

 

거기다가 공략도 요즘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대부분 잘 나와있기 때문에

잡지를 구매하면서 까지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느꼈고.

무엇보다 몬헌 공략은....ㅋㅋㅋㅋ 그 많은 소재와 특기명 등등 많은 페이지로 노력해서 공략을 만들어주시긴 했는데,

안타깝게 많은 것을 담고자 해서 글자가 매우 작고 무엇보다 PC에서는 소재를 검색해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책에서는 그 검색 기능이 없기 때문에 소재 찾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PC로 공략 보는게 훨씬 빠르다는 말.

 

아...군 복무 기간 동안 나에게 즐거움을 줬던 게이머즈가

현재는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하는 존재라는게 꽤나 서글픈(??) 상황이다.

 

다시는 게이머즈를 살 일은 없을 것 같다는 걸 느낀 좋은 경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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