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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음식

[제주도 맛집] 옛골토성 - 참나무 장작 바베큐

by 량진 201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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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신제주에 아직 맛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이 뭐 없을까 하고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알려준 곳이 바로 '옛골토성' 이라는 음식점이였다.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 하고 찾아보니 인터넷 홈페이지도 있는 체인 음식점이였고, 바베큐 전문점이였다.
오리 훈제 바베큐도 취급하고 있길래 이거 괜찮네 하고 업무 종료 후 바로 출바알~


 

가게 사진은 찍지 못해 홈페이지 사진으로 ㅎ


회사에서 차 타기에는 가깝고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이기에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술도 한잔하기 위해서 그냥 걸어서 갔다. 날씨가 덥지 않았기에 무난하게 걸어갔다.

그렇게 가게에 도착하니 조금은 이른 시간인지라 사람이 없이 한산했다. 그렇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우리가 시킨 메뉴는 옛골모듬이라는 셋트 메뉴로, 오리훈제 반과 갈비살 2인 셋트가 나오는 메뉴였다.
3인이 먹는 메뉴라고 하던데 왠지 바베큐하면 양이 조금은 아쉽게 나올 듯 해서 2명이지만 그냥 그 셋트로 시켰다.



이 역시 홈페지 사진 ㅋ
 


그렇게 기다리니 나온 바베큐. 첫 느낌은 오~ 이 정도? 뭐 그냥 무난한 바베큐의 모습이다. 초벌구이를 한 번 하고 나오기 때문에 오리는 살짝만 익혀서 바로 먹을 수 있다. 갈비살은 돼지고기이기 때문에 안쪽까지 다 익히고 먹어야 된다.

우선은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오리를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다. 같이 주어지는 소스와 아주 잘 어우러지는 맛이랄까.
거기다가 그 가게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적힌 내용이 있었는데 그 방법대로 먹었더니 더 맛있는 느낌? ㅋㅋ

묵은지 하나에 훈제 고기를 올려놓고 절인 고추(이거 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를 하나 넣고 먹으라고 되어 있던데, 이 가게 가보시는 분들은 꼭 그 방법대로 먹어보길 권해드리고 싶을 정도.


 

맛있게 먹는 방법 그대로 한 번~ㅎ

 



배가 고파서 더 맛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예비마눌님도 너무 맛있다고 하고 ㅋ
오랜만에 옛날 기분내면서 청하도 한잔하고 맛있는 고기를 먹는데 밥도 좀 먹고 싶다는 말에 뭐가 있다 봤더니 '연잎밥' 이라는게 있더라.

TV에서 음식 관련 방송에서만 봤었던 연잎밥이라는걸 직접 한 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켰는데 한 15분 기다리라고 한다. 뭐 어차피 15분 정도야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는 생각에 시켰더니 정말 15분 이후에 밥이 나왔다.

연잎에 밥을 싸서 찐 밥인데, 연잎을 풀어 헤치니 안에 잡곡과 함께 밥이 나온다. 확실히 찐 밥이라 그런지 조금은 떡밥 같은 느낌인데 맛은 좋다. 떡밥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할 음식. 딱 우리 예비마눌님이 떡밥을 좋아한다 ㅋㅋ


 

밥이 참 찰지다 ㅋ

 

 


오랜만에 외식으로 바베큐를 먹었는데 맛있게 아주 잘 먹었다. 비록 가격이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맛이 좋으니 괜찮다. 가게도 깨끗하고 위치도 그리 멀지 않고 맛도 좋고 여러가지 마음에 든다. 또 가게에서 7만원 이상 주문하면 영화 예매권도 주고 여러가지 행사를 하는 것 같은데, 기회되는 분들은 단체 회식이라든지 뭐 가벼운 외식이라든지 가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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