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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ILY

2010년 빼빼로 데이

by 량진 201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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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10년 빼빼로데이다. 빼빼로 회사의 상술이라고 불리우는 날이지만 연인들에게는 서로의 마음을 빼빼로라는 과자로 표현하는 날이기도 하다. 물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충분하다면 꼭 빼빼로를 선물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그래도 이왕 온 빼빼로 데이,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일. 그래서 어제 새벽에 마눌님 회사로 몰래 잠입(?)해 자리에 빼빼로를 올려놓고 왔다. 그리고 오늘은 마눌님이 손수 만든 빼빼로를 받았고 생각치도 못했던 장모님의 빼빼로와 편지까지 받았다. 오메 감동의 물결 ㅠㅠ 장모님 사랑합니다~~ㅎㅎ 여튼 그렇게 해서 장모님한테 드릴 빼빼로도 준비하고 방금 빼빼로까지 전해주고 왔다. 꼭 빼빼로 데이기 때문에 준다라는 의미보다는 서로간의 선물을 통해서 기분은 좋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좋은 것 같다. 물론 빼빼로 데이라는 날이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건 내가 마눌님에게 준 빼빼로~ 직접 만들고 싶었지만 나의 손을 저주하면서 결국 샀던 빼빼로는 걍 먹고 포장된 상품을 구입했다...ㅜㅜ 게임에 이어 사진, 거기다가 포장까지 발컨임을 입증하다보니 참으로 씁쓸해진다.






이게 마눌님이 열심히 직접 모두 다 만든(박스부터 포장지까지 전부) 빼빼로 선물. 감동의 슈퍼 물결이 밀려온다.



이건 두번째 감동의 물결을 선사한 장모님의 빼빼로 선물. 손수 쓰신 편지까지 동봉되어 눈물 샘을 자극한다 ㅠㅠ



마지막으로 이게 내가 장모님에게 드린 빼빼로. 나는 부모님과 먼 곳에서 살다보니 부모님들에게 직접 전해드리진 못했지만 부모님들에게도 드릴 빼빼로를 준비하고 주말에라도 드려야겠다. 뭐 여튼 서로간의 정과 사랑을 끈끈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빼빼로 데이였다. 이런 특정 기념일 날을 꼭 상술이다, 연인들만의 날이다 하지 말고 지인들과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하루로 지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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