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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일지/닌텐도_GB & GBC & GBA

[GBA] 젤다의 전설 : 이상한 모자

by 량진 201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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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GBA용으로 발매가 된 젤다의 전설 : 이상한 모자가 한글패치가 나왔다는 포스트를 등록한 적이 있다.

그 이후에 에뮬레이터를 통해 이 게임을 짬짬히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거의 막바지에 다다라서 글을 하나 등록해 본다.
뭐 이미 예전에 GBA를 가지고 엔딩을 봤던 게임이지만(이제는 구석에 처박혀 있는 나의 GBA와 GBA SP, 그리고 팩...)
한글로 다시 즐길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다.

타이틀 화면

 우왕 역시 한글은 좋은 것.

 


이미 발매한 지는 6년이 지난 게임이지만, 다시 해도 재밌게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것은 역시 젤다의 전설이기 때문일까?
젤다의 전설 팬이다 보니 어떤 기기로 나온 젤다의 전설이라도 모두다 재밌게 즐기게 된다.
(요즘 다시 하고 있는 것은 GBC용 시공의 장. 이 게임 역시 한글패치가 되었길래 다시 플레이 하고 있다.)

이 이상한 모자의 특징이라면, 게임이 짧다는 것.
농담이 아니고 정말 게임이 짧다. ㅋㅋㅋ 본 게임은 마음만 먹으면 몇시간 안에 모두다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짧다.
헌데 이 이상한 모자는 서브 퀘스트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거 다 플레이하려면 시간이 꽤나 소요되는 특징이 있다.
뭐 이 특징은 젤다의 전설 고유의 패턴이긴 하지만(엄청난 서브퀘) 이상한 모자는 메인 스토리가 매우 짧아서 그런지 더더욱 서브 퀘가 두드러지게 느껴진다.

우선 첫번째는 행복의 조각 맞추기고, 두번째는 피규어 시스템이다.

행복의 조각은 빨강, 파랑, 초록의 3가지 조각들이 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나머지 반쪽을 가지고 있는 NPC에게 말을 걸어서 조각을 하나로 맞추면 그에 따른 보상이 주어지는 퀘스트이다.
총 몇개인지는 세어보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NPC들에게 한 번쯤은 조각 맞추기가 될 정도로 많은 양의 조각 맞추기가 존재한다. (메인 스토리가 짧다보니 맵도 그리 크지 않은데, 많은 양의 하트를 숨기기 위해서는 이 행복의 조각 맞추기는 안성맞춤인 듯 하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행복이 4개. 오메.
 

조각을 가지고 있는 NPC에게 말을 걸면 이렇게 조각을 맞출 수 있게 되고

이렇게 조각이 딱 맞으면 특정 장소에 빛이 내려와

 

조각에 맞는 보상이 주어진다. 그 보상이 위치한 곳까지
상세하게 맵에 표시해주면 조각 맞추기가 끝이난다.


 

 

 

 

 

우왕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행복의 조각은 보물상자에도 있지만 풀을 베면 나오기도 한다.


피규어 시스템은 NGC(닌텐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젤다의 전설 : 바람의 택트 의 시스템을 2D에 맞게 적용한 것이다.

젤다의 전설 바람의 택트(이하 바택)에서는 피규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게임 상에서 주어지는 사진기를 가지고 그 해당 캐릭터(모든 NPC와 모든 몬스터)를 직접 찍어서 피규어 상에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해야 했다.
그야말로 모든 피규어를 모으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했던 노가다 서브 퀘스트였는데.
(바택에서 모든 피규어를 모으기는 했는데 정말 피 토하는 줄 알았다....--;;)

2D에서는 사진기라는 개념을 적용시키기가 쉽지 않아 선택된 것이 바로 돈(?) 빨이다.
정확히 말하면 게임 상에서 나오는 파란색 고동이 있는데, 그 고동을 가지고 피규어를 뽑는 시스템이다.
운이 엄청 좋으면 고동 하나 가지고 새로운 피규어를 뽑을 수도 있고 운이 나쁘면 꽤 많은 양의 고동을 가지고 같은 피규어를 뽑을 수 있다. 단, 많은 고동을 뿌리면 새로운 피규어를 뽑을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수에 따라 새로운 피규어를 뽑을 확률은 100%까지 올라간다.)

결국 바택에서 했던 사진 노가다가 아닌 고동을 엄청나게 먹고 다녀야 하는 돈 빨 노가다로 가능하게 되었다.

이것이 그 문제의 파란 고동.

파란 고동을 엄청나게 모아서 피규어를 열심히 뽑아 보자!

 


그 외에 이 게임의 키 포인트인 소인화라는 가장 큰 특징이 있지만, 그건 게임의 키포인트기에 넘어가고
다른 작품에서 나왔던 대요정이라든지, 오카리나 등 익숙한 요소들도 많이 나오는 그런 작품이다.

GBA가 없거나 젤다의 전설이 한글로 발매가 되지 않아 즐기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6년전 게임이지만 지금이라도 한글 패치를 통해서 접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GBA로 직접 즐겼어도 한글로 다시 플레이하니 또 재밌는걸 보니깐ㅋ



 대요정이라든지 오카리나를 통하 워프라든지, 기존 작품에서 익숙한 부분도 존재한다.

 


음, 그런데 NDS로 발매가 된 대지의 기적은 언제 한글화 발매 해주려나...-_-a
몽환의 모래시계는 그냥 일판으로 샀다가 나중에 한글화로 발매해서 결국 일판 팔고 다시 구매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으려고 기다리는데 아예 소식이 없네..;;;;;


마지막으로 링크가 배우는 검술 중 마지막 검술인 대회전 베기!!! 아 계속보니 머리 아프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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