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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좋은 곳

곤충이 살아 숨쉬는 곳 : 제주 프시케 월드

by 량진 201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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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여친과 프시케 월드에 다녀왔다.

프시케 월드는 곤충들을 가지고 여러가지 전시를 해놓은 관광지인데, 체험 코너도 있고 곤충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재밌는 설정들을 통하여 꽤나 유익한 곳이다.

특히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곤충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메리트는 너무나도 크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곤충에 관심이 많다보니 너무나 좋아하는 곳 중에 한 곳이다. ㅋㅋ)

그 프시케 월드를 이번에 4번째로 가게 되었는데(여친은 처음) 예전에 갈때와는 변한 점들이 있어서 오랜만에 재밌게 놀다 왔다.

사진을 엄청나게 많이 찍었는데 모든 사진을 등록하기에는 압박이 있으므로 몇몇 사진만 등록해 본다.


번지점프



관광지??



갤러그 ㅋㅋㅋ



돌하르방 조각하기



축구



콜로세움의 전투 ㅋ



화투 ㅋㅋㅋ



어린왕자. 여우는 없다.ㅎ



정치권. 뒤에서 싸우고 있는 애들도 표현되어 있다. ㅎㅎ



짐캐리 나오는 영화 제목이였는데; 트루먼쇼였나??



달정복.



벅스 랜드. 놀이동산을 표현했다.



왕위 취임식. 사진으론 잘 모르지만 왕이 넘어지고 있는 중이다. ㅎ


낚시왕 강태공!!



무려 스타크래프트 ㅋㅋ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는 울트라리스크 인 듯 하다.



땅투기 ㅋㅋ



전투장면인데 뭘 표현한 것인지는 잘 안봤다;;



이거 역시 뭐였는지 기억이...여튼 바다 ㅋ



남자의 로망인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저 늠름한 뿔을 보라~~오오~~



또 다른 로망인 코카서스 장수풍뎅이와 아트라스 장수풍뎅이!
아트라스도 굉장하지만 코카서스 옆에 놓아두니 이거야 원...ㅠㅠ



나비들을 투명 블럭 안에 넣은 작품. 직접 보면 뭔가 사이버틱하다 ㅋ



나비인데, 이런 화려한 나비는 정말 직접 봐야 한다. 자연의 신비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고나 할까?
어떻게 저런 색이 표현이 되는지 신기할 정도. 사진으로는 그 느낌의 10분의 1정도 표현되고 있다.
아, 나비는 그리 관심이 없어서 이름은 보지 않았다...-_ㅡ;


그리고 아래부터는 체험코너에 있는 동물들을 찍은 사진인데, 그 사람 많은 곳에 동물을 데려다 놓았다는 것도 참 안타까운데 더욱 나를 안타깝게 했던 것은 일부 개념없는 관람객들 때문이다.

분명히 안내문에도 크게 고양이가 새끼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민감하니 들어가지 말아달라는 내용과, 최대한 스스로 오기 전까지는 그냥 신경쓰지 않게끔 해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고양이 신경 끌려고 박수를 엄청나게 치던 여자 손님이 있었는데(10대 였던 것 같다.)
어찌나 개념없어 보이던지...-_-;; 자기 부모한테 고양이가 자기 보지 않는다며 고자질까지 하는 모습에 참...
거기서 부모가 하지 말라고 저지도 할 법 한데 그냥 자기 딸이 시끄럽게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던 말던 나몰라라 하는 모습도 참으로 보기 안좋았다.(정말 엄청나게 박수를 쳐 댔다. 한 5분 이상은 박수 친 듯)

그 외에도 동물을 손으로 잡지 말라는 안내문이 떡하니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어린 자녀가 잡는거 뻔히 보고만 있는 부모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되더라.
실제로 새끼 토키를 잡은 어린 꼬마아이가 있었는데 부모가 그걸 그냥 계속 보고만 있었다.
그리고는 그 꼬마가 토끼를 떨어트리기 까지 하니 옆에 있던 다른 부모가 잡으면 안된다고 하는 모습을 봤다.
그곳에 동물을 처음부터 내놓은 업체 측도 참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더더욱 그곳의 동물들이 불쌍하게 느껴진다-_-;


새끼 고양이 3마리를 낳아서 예민하다는 어미 고양이. 지금은 젖을 먹이고 있는 중.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는지 거기에 있던 모든 고양이들이 다 자고 있었다.



구석에서 조용히 누워있는 강아지였는데 다가가기 가까이 오길래 강아지가 좋아하는 부위를 만져주었다.
그랬더니 사진처럼 알아서 눕더니 포토 타임까지 가지라고 빤히 처다보길래 사진 한 장 찍었다.


이건 무슨 개구리라고 했는데 종류는 생각나지 않고, 지금 사진에 있는 이 개구리는 움직이지도 않고 딱 저 자세로 고정해 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웃겨서 찍었다. 정말 부동자세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개구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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